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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후기를 합격 발표 약 3개월 후에 쓰는 사람이 있다??
거두절미하고 전형 별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서류전형
사실 SW 전공자에게 서류 전형이 의미가 있나? 싶다. 최근 바로 서류는 적/부 이고 코테로 거르는 곳이 많이 생겼다 보니..
하지만 소홀하게 생각하면 안된다는 점.. 대충 쓰다 면접에서 털릴 수 있다.
이런 점을 위주로 쓰자.
=> 나의 강점, 경험이 회사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프로젝트 정리
=> 프로젝트에서 느낀 점, 어려운 점, 배웠던 점
즉 "생각 정리"와 "경험 정리" 한 것들이 "구체적인 직무의 요구사항" 과 매칭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사실 면접때 자소서를 읽고 질문한다는 느낌은 안들었지만.. 그래도 면접때 나올 질문의 밑밥을 염두에 두고 써 나가는게 좋다
내가 한 것들이 해당 Job Description의 어떤 부분과 연관이 될 수 있을지 계속 생각해 두는게 면접 직전까지 중요한 것 같다
참고로 삼성은 사회 이슈 문항이 있는데.. 논리력을 보려고 하는 느낌이여서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는 나의 추측..
너무 뻔한 말들을 위에서 했는데, 사실 뻔한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2) 코테 전형
삼성은 SW역량테스트라 하지만, 그거나 그거나이므로.
이것 역시 뻔하다 뻔해! 백준 문제집(삼성 기출문제)을 한 문제도 빼지 않고 풀고, 여러번 푸는게 중요하다
최근 갈수록 뭔가 문제 요구조건이 길어지고 있는데 이걸 기출문제를 풀면서 요구사항을 놓치지 않고 푸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삼성 코테는 특히 달팽이, 시뮬레이션, 완전 구현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순간의 영감이 중요한 듯한 카카오(..)보다는 연습으로 가능한 부분이 많아 백준 기출문제를 잘 풀면 된다.
문제를 읽고 => 큰 틀을 짜고, 크게 필요한 함수를 먼저 정의해 둔 뒤 (ex: 이동하고 => 처리하고 => 죽고 => 먹고 .. 예시가 이상하긴 한데 기출문제를 문제를 풀어본 분들이라면 이해가 가능할 것 같다) => 그 정의한 함수들을 순서대로 구현하는 식으로 문제를 주로 풀었다.
이렇게 하게 되면 중간 과정의 결과값들을 코딩 도중에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한꺼번에 쫙 짜놓고 갑자기 결과값이 이상하게 나오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3) 면접 전형
끝판왕이다. ㅠ DS는 DX와 달리 문제풀이를 진행하진 않지만 면접관 분들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직무면접을 진행한다.
의외로 간단한 것들을 물어보셔서 조금 놀랐지만, 이력서와 자소서에 쓴 기술과 키워드들을 공부해가는 식으로 준비하면 좋겠다.
예시를 들자면, 만약 이력서에 "정렬"과 관련된 것들을 적었다면 관련 알고리즘들을 구두로 설명하는 연습? 같은 것들을 해두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깊고 넓게" 해야 면접을 잘 봤다는 느낌이 들 것 같다. (난 아니었지만)
임원 면접.. 은 "강민혁 유튜브" ,"인싸담당자"의 삼성 면접관과 직접 면접하는 영상 등을 참고해서 어떻게 하면 임원들이 원하는 대답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긴 면접으로 지친 임원들을 편하게 만들 수 있는 답안을 할 수 있을지? 에 대한 고민을 한 것 같다.
그러니까 최대한 두괄식으로 핵심만 말하는 연습을 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크게 잡은 틀은 이거다.
말이 좀 이상할 수 있는데, "오~~!!! 이런 지원자가!!?"라는 리액션이 나오는 면접자가 되려고 하지 말자. "끄덕끄덕. 그렇지. 끄덕끄덕." 이라는 리액션이 나오는 면접자가 되자. 무리수를 두지 말고 내가 아는 만큼, 깨달은 만큼, 생각한 만큼만 잘 전달되도록 하자.
<make sense + 직무에 대한 지식 + 직무와 얼마나 fit 되는지> 이 3가지를 중점적으로 준비했던 것 같다.
Job Description, 현직자 인터뷰(구글링, 코멘토, 유튜브 등등)를 보고 신입에게 어떤 태도를 원하는지/어떤 기술을 원하는지 체화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이상 끝!